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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조국 명예훼손"고발...불기소의견 송치

"진중권, 조국 명예훼손"고발...불기소의견 송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6월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온 국민 공부방'에서 '우리 시대의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2020.6.10/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시민단체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고발한 사건을 경찰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신승목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대표가 진 전 교수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달 5일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 신승목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 대표는 진 전 교수가 조 전 장관 등을 특정해 게시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글이 허위사실이라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진 전 교수는 해당 글에 "웅동학원 탈탈 털어먹었죠? 동양대도 대입용 허위증명 발급의 수단으로 잘도 이용해 먹었죠? 내가 말을 안 해서 그렇지, 그보다 더 파렴치한 일도 있었습니다. 사모펀드 문제도 그나마 중간에 불발이 됐으니 저 수준에 머물렀지 성공했더라면 대형 비리로 번질뻔한 사건입니다"라고 언급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