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다나병원 3명, 관악구 가족·식당 각각 3명, 2명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도봉구 다나병원. 2020.9.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0명 발생했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0명이 증가해 5323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57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지역 신규 확진자 규모는 하루만에 30명대로 떨어졌다. 지난달 26일 34명, 27일 19명, 28일 11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는 29일 51명으로 늘었다가 지난달 30일 30명으로 줄었고 동 수를 유지했다.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전날 추석 연휴 시작 등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배경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당일 확진자 수를 그 전날 검사건수로 나눈 확진율(양성률)도 1.2%로 지난달 29일(1.7%)보다 줄어들었다.
병원, 노인요양시설, 가족, 식당, 경찰서 등 곳곳에서 발생한 산발 감염으로 신규 확진자가 쏟아졌다. 신규 확진자 30명의 감염경로는 도봉구 다나병원 3명, 관악구 가족 관련 3명,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2명, 관악구 식당 관련 1명, 양천경찰서 1명이다.
감염경로 조사 중은 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명, 이전 집단감염과 산발적 확진 사례로 구성된 기타는 10명으로 나타났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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