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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주한인도대사와 '방산·코로나' 협력 논의

최종건,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 면담
한-인도,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와 우호관계 평가

최종건, 주한인도대사와 '방산·코로나' 협력 논의
최종건 외교부 1차관(오른쪽)이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와 면담에 앞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파이낸셜뉴스]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12일 오전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와 면담을 갖고, 한-인도 양국관계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역 정세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인도 양측은 특별전략적 동반자관계인 양국이 특히 정상간 각별한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코로나 상황 하에서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두 나라 간 협력을 심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양측은 특히 한-인도 간 인적 교류, 방산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는 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양측은 화상 및 전화 통화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비대면 소통을 지속해나가는 동시에, 코로나 상황을 보아가며 외교장관 공동위, 외교·국방(2+2) 차관회의 등 고위급 교류 재개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양측은 최근 지역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역내 이해를 공유하는 양국이 계속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최 차관은 우리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였음을 언급하고, 인도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