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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1만3천달러 돌파...2년10개월만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만2000 달러를 넘어서더니, 단번에 1만3000달러도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1만300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2년 10개월여만이다. 22일(한국시간) 오전 7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1만3025 달러(약 1473만원)에 거래중이다. 글로벌 결제기업 페이팔이 가상자산 결제는 물론 거래까지 직접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이 대형 호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또 주요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상승 배경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대량 매입을 꼽았다. 트위터 창업자인 잭 도시가 설립한 결제 전문업체 스퀘어도 이달초 5000만 달러(약 556억원)를 투입해 비트코인 4700여개를 구입했고, 나스닥 상장기업인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역시 지난 8월부터 두차례 총 4억 2000만 달러(약 4756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한편 22일 현재 다른 가상자산들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같은 시간 7.7% 오른 398 달러(약 451만원)에 거래중이며, 리플(XRP)도 3.95% 상승한 0.25(약 283원)달러에 거래중이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1만3천달러 돌파...2년10개월만
비트코인(BTC)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1만2000 달러를 넘어서더니, 단번에 1만3000달러도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1만3000달러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8년 1월 이후 2년 10개월여만에 처음이다.

페이팔, 가상자산 거래 직접 지원

글로벌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이 전세계 페이팔 지원 매장에서 결제할 때 가상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것은 물론 가상자산 매수, 매도 같은 직접 거래도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페이팔 고객들이 2021년 초부터 네트워크상의 2600만 가맹점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해 쇼핑할 수 있게 된다고 보도했다. 댄 슐만 페이팔 CEO는 "페이팔은 이 서비스가 가상코인의 글로벌 사용을 장려하고, 중앙은행과 기업이 개발할 수 있는 새 디지털화폐 네트워크에 대한 준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중앙은행들과 협력해 모든 형태의 디지털 화폐에 대해 고민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페이팔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페이팔이 거래를 지원하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H) 등이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1만3천달러 돌파...2년10개월만
글로벌 전자결제업체 페이팔이 전세계 페이팔 지원 매장에서 결제할 때 가상자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하는 것은 물론 가상자산 매수, 매도 같은 직접 거래도 지원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와이렉스, 마스터카드 가상자산 직불카드 당일 신청자 1만명 돌파

영국 기반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와이렉스(wirex)가 마스터카드 가상자산 직불카드 신청을 받기 시작한 후 몇 시간 만에 신청자 수가 1만명을 돌파하면서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21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와이렉스 마스터카드 가상자산 직불카드는 오는 11월 영국에서, 12월 미국에서 발행된다. 앞서 지난 9월 와이렉스는 19종 법정화폐 및 가상자산 계좌와 연결된 마스터카드 직불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1만3천달러 돌파...2년10개월만
가상자산 결제 플랫폼 와이렉스(wirex)가 마스터카드 가상자산 직불카드 신청을 받기 시작한 후 몇 시간 만에 신청자 수가 1만 명을 돌파하면서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美 가상자산사업자들, FATF 규정 준수 위한 솔루션 공개

25개의 가상자산사업자(VASP)로 이뤄진 미국 트레블룰 실무단(USTRWG)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TAF)의 트래블룰 준수를 위한 가상자산 사업자들의 데이터 공유 솔루션 ‘Travel Rule 백서'를 공개했다.
FTAF 의무를 따라야 하는 세계 가상자산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해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이 백서는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중앙집중화된 방식의 정보 포털을 구축해 상대방의 정보를 검색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상호간에 전송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더블록은 “지난 6월 FATF가 가상자산 관련 트레블룰 준수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VASP는 발송자와 수취인의 이름 및 계좌번호를 수집 및 전송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이 백서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