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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사망, 백신원료의 독성물질 때문일수도"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 서상희 충남대교수 자문 인용해 밝혀

"독감백신 사망, 백신원료의 독성물질 때문일수도"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10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하는 원인이 백신의 원료가 되는 유정란의 톡신(독성물질)이나 균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시킬 때 유정란 내에 톡신이나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하게 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백신 접종 후에는 ‘길랭바레 증후군’이나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 중증 부작용이 나올 수 있다. 그런데 유정란의 톡신이나 균이 자극 또는 선행요인으로 접종자의 자가면역계에 영향을 미쳐 자기 몸의 정상조직을 공격하거나, 그 자체로 알러지 반응을 일으켜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가 백신의 출하를 승인할 때 무균검사와 톡신검사를 하고 있지만, 일부 물량의 샘플링 검사만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서상희 충남대 교수에게 자문받은 상세한 결과를 이날 열리는 보건복지부 종합감사에서 상세히 밝힐 예정이다.

한편 서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신종플루백신 개발에 성공하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백신의 항원 생산을 이뤄낸 바 있는 바이러스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joonhykim@fnnews.com 김준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