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아이폰12 런칭파티를 하는 'T 팩토리' 앞에서 SK텔레콤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사들이 '아이폰12' 출시를 맞아 일제히 공격적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서울 홍대 인근에서 문을 연 플래그십 매장 ‘T팩토리’에서 언택트 런칭 파티를 개최한다. 30일 저녁 7시 30분부터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이폰 12, 에어팟 프로 등 경품을 제공한다. 행사에 접속한 이용자는 인기 힙합 가수인 제시, 로꼬, 그레이의 공연을 90분 동안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또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선수가 특별 출연하는 퀴즈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서 드론을 활용해 아이폰12를 공개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MC 오상진씨와 특별 초대손님 고윤정씨가 아이폰 12를 상세히 소개하는 자리도 갖는다.
한명진 MNO마케팅그룹장은 “아이폰 주요 이용자의 취향에 맞춰 특별히 준비한 혜택들에 호응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언택트 아이폰 12 런칭 파티는 새로운 볼거리와 문화 체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T팩토리에서 진행하는 첫 행사로, 향후에도 기술 콘퍼런스,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T팩토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KT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3일간 서울 한강 세빛섬에서 ‘2020 ON식당 바이크 스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곳에서는 자전거 대여와 음식을 1초당 1.98원에 제공한다. KT 아이폰 이용자는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KT는 하루 전인 29일 밤 11시에 11시에 ‘비대면 라이브 전야제’도 열었다. IT 전문 유튜버 ‘가전주부’와 MC 박권이 진행을 맡아 진행됐다. 게스트로는 프로야구 KT 위즈 김주일 응원단장과 정유민 치어리더, 김한슬 치어리더가 참여했다.
KT는 행사에 참여한 아이폰12 구매자는 특별 서비스로 이날 오전 7시에 아이폰12를 배송했다. 벨킨 강화유리와 ON식당 밀키트도 함께 배송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9일 밤 11시 서울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아이폰12 론칭행사인 '틈 만나면 Z맘대로'를 개최했다. 행사는 언박싱이나 줄서기 등 획일적인 개통행사에서 벗어나 애플 마니아들이 궁금해하는 아이폰12 사용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방송인 유병재가 유튜브 생방송 '상상의 밤'을 진행했다. 아이폰12가 전작에 비해 달라진 점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시작 됐다.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다음달 20일까지 3주간 아이폰12 사용법 전수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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