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개 유네스코 회원국, 64개국 229개 GNLC 회원도시 대표 등 참석
내년 10월 유네스코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가 개최되는 인천 송도컨벤시아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내년 10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이 주최하는 ‘2021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2년마다 대륙을 돌며 개최하는 지구촌 평생학습을 대표하는 행사로 197개 유네스코 회원국과 64개국 229개 GNLC 회원도시 대표 등 국내.외 5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ICLC는 그 동안 전 세계 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우수 사례 공유,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활동 점검, 지역 평생학습과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학습도시들의 통합적 접근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연수구는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 시교육청 등과 함께 내년 10월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글로벌 건강교육과 위기 대응’이라는 주제로 국가적 행사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네스코 카테고리 1기관으로 분류되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은 지난 1950년 유네스코 제5차 총회에서 설립 인준을 마치고 성인교육, 문해.비형식 교육을 위한 평생학습 정책과 실천 등을 미션으로 활동 중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제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안내할 수 있는 국제적인 학습도시가 필요한 시대이고 연수구가 그 역할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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