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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트리 '위믹스 토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지난 해 10월 빗썸 상장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 시작
"보다 탄탄한 사업적 기반 마련 기대"

[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트리가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했다.

위메이드트리는 위믹스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키(BiKi)를 통해 지난 6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위믹스 토큰은 위메이드트리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에서 범용되는 유틸리티 토큰이다. 위믹스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 토큰들을 거래 및 교환, 전송하는 일종의 기축 토큰의 역할을 한다.

지난 해 10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처음으로 상장됐다. 이번에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상장돼 보다 탄탄한 사업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위메이드트리는 기대하고 있다.

위메이드트리 '위믹스 토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
글로벌 가상자사 거래소 '비키(BiKi)'에 위메이드트리의 자체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상장돼 지난 6일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위메이드트리

비키는 2018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다. 약 100여개 국가, 300만 이용자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영어와 중국어를 포함해 다국어를 지원한다.


한편 위메이드트리는 '미르의 전설'을 개발한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자회사다. 지난 해 6월에는 삼성전자와 함께 위믹스 기반 블록체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갤럭시S20 기반의 '위믹스폰'을 출시했다.

위메이드트리 관계자는 "위믹스가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많은 해외 이용자들이 위믹스 토큰을 활용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비키에도 상장하게 됐다"며 "비키를 시작으로 해외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위믹스 토큰을 구매하고 게임 서비스에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