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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탈(脫) 디젤화’ 맞춰 현대차도 친환경 속도

세계적 ‘탈(脫) 디젤화’ 맞춰 현대차도 친환경 속도
현대차그룹이 신규 디젤엔진 개발을 중단한다. 현대차 측은 디젤 차종 생산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완성차 라인업을 친환경차로 재편하는 방향이라는 입장이다. 신규 엔진을 개발하지 않지만 생산은 계속된다.


[파이낸셜뉴스] 현대차그룹이 신규 디젤엔진 개발을 중단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신규 디젤 엔진 개발을 지난해 말부터 중단했다. 남양연구소의 조직개편을 통해 가솔린과 디젤 파워트레인 연구조직 구분을 없앤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측은 디젤 차종 생산이 중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완성차 라인업을 친환경차로 재편하는 방향이라는 입장이다.
신규 엔진을 개발하지 않지만 생산은 계속된다는 의미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이 디젤 엔진 개발을 중단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본다.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환경규제에 맞춰 디젤엔진 개발을 중단하는 추세다.

jinie@fnnews.com 박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