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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황사 백령도에 벌써 도착했습니다[출근길날씨]

황사 낮부터 수도권에 상륙 전국에 영향

[파이낸셜뉴스]

중국발 황사 백령도에 벌써 도착했습니다[출근길날씨]
오늘 중국발 황사가 유입돼 대기가 탁하겠다. 지난달 29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황사로 인해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뿌옇다. /사진=박범준 기자


오늘 28일은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황사가 유입돼 대기가 탁하겠다.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중국과 몽골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기상청은 중국과 몽골에서 발원한 황사로 인해 대기질이 나쁘다고 예보했다.

황사는 점차 남동진하면서 낮부터 수도권을 비롯한 서해안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백령도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현재 101㎍/㎥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0~30㎍/㎥일 때 '좋음', 31~80㎍/㎥일 때 '보통', 81~150㎍/㎥일 때 '나쁨', 151㎍/㎥이상 일 때 '매우 나쁨'으로 예보한다.

미세먼지 농도도 황사 유입에 따라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하겠다.

한편, 오늘 오전 6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이 모두 각각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17∼25도로 예보됐다.

중국발 황사 백령도에 벌써 도착했습니다[출근길날씨]
오늘 중국발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됐다.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황사로 인해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 뿌연 모습이다. /사진=박범준 기자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