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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63cm 男과 결혼한 키 207㎝ 브라질 女 "신께 감사하다"

시우바 "사진 찍어 기획사에 전달하며 모델 준비중"
좋은 남성 찾아 멋진 아들 낳아 아름다운 가족 꾸려 감사

[파이낸셜뉴스]

키 163cm 男과 결혼한 키 207㎝ 브라질 女 "신께 감사하다"
키 207cm의 엘리자니 시우바는 전문 모델을 준비중이다. / 사진=시우바 인스타그램


자신보다 40㎝ 이상 키가 작은 남성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키가 2m가 넘는 브라질 여성의 근황이 공개됐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브라질 파라주에 사는 키 207cm의 엘리자니 시우바는 전문 모델을 꿈꾸고 있다.

어릴 때 부터 꿈꾸던 모델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시우바는 "전문적으로 찍은 사진을 기획사에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아직 계약한 기획사는 없지만 사진 촬영은 내 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우바는 7년 전 자신보다 40㎝ 가량 키가 작은 남성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그의 남편 프란시나우두 다시우바 카르발류의 키는 163㎝에 불과하다.

지금의 남편을 만난 것은 2011년이다.

남편은 시우바의 키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고 시우바도 그런 모습에 반해 2015년 9월 결혼했다. 현재는 3살의 안젤루라는 이름의 아들도 있다.

시우바는 "사랑하는 좋은 남성까지 찾아 멋진 아들을 낳고 아름다운 가족을 꾸렸다"면서 "신께서 내게 삶의 이런 장애를 극복하는 법을 가르쳐 준 것에 감사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시우바는 가족 중에서도 단연 키가 컸다. 어머니는 162cm, 아버지는 170cm였는데 시우바는 10살 때 아버지 키를 넘어섰다.

키 163cm 男과 결혼한 키 207㎝ 브라질 女 "신께 감사하다"
키 207cm의 엘리자니 시우바가 키 163cm인 자신의 남편 프란시나우두 다시우바 카르발류, 3살인 아들 안젤루가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시우바 인스타그램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