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청와대서 수여식 개최
송두환·고승범·박종수 위원장에도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청와대에서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고승범 금융위원장,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접견실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이석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고승범 금융위원장, 박종수 북방경제협력위원장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이 수석부의장과 송 위원장에 차례로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부의장에게는 '평화'를 의미하는 데이지와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꽃말을 가진 은방울꽃으로 구성된 꽃다발을, 송 위원장 배우자에게는 우리 사회에 소외되는 인권이 없도록 섬세히 살펴 인권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제고해 달라는 의미로 여러 들꽃과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로 구성된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
이후 기념촬영을 마친 문 대통령은 고 위원장과 박 위원장 임명장 수여를 위해 충무실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고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배우자에게 역경을 이겨내는 힘을 의미하는 캐모마일, 안정을 의미하는 소국으로 구성된 꽃다발을 전했다.
코로나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민생경제의 회복과 금융안정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라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박 위원장에게도 임명장 수여했다.
배우자에게는 신뢰를 의미하는 아스타, 협력을 의미하는 천인국으로 구성된 꽃다발을 전달했다. 신북방 대상 14개국과 신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협력기반을 만들어달라는 당부의 의미다.
문 대통령은 임명장 수여를 마친 뒤 인왕실로 이동, 환담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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