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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 ‘환경’ 아젠다에 높은 관심

‘2022 인천 아젠다 30’에 대한 정책 우선순위 조사 결과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민들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과제 중 해양쓰레기 관리체계 도입과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해 우선순위에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연구원은 지난 9월 발표한 ‘2022 인천 아젠다 30’에서 우선 시 돼야 할 정책을 시민의 시각에서 파악하기 위해 정책 현안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인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2022 인천 아젠다 30’의 30개 아젠다에 대해 5점 척도와 우선순위가 높은 7개 아젠다를 선택하는 2가지 유형으로 질문했다.


5점 척도 조사에서는‘인천형 해양쓰레기 관리체계 도입’이, 우선순위 조사에서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친환경 랜드마크로 조성’이 1위를 차지하여 환경 문제에 대한 인천시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 밖에 ‘감염병 전문병원 유치’, ‘GCF 콤플렉스 건설’, ‘계양~서울 수도권 서북권 광역도로건설’, ‘인천대로 지하화 조속 이행과 추진’등이 시민 선호도가 높은 정책으로 조사됐다.

인천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중앙정부의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정책과제 중 인천연구원과 지역 전문가들이 선별한 30개의 아젠다에 대해 인천시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해 정책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