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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넘는 한국 여성 성매매", 가짜사나이 가브리엘의 황당 주장

미국으로 돌아간 뒤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에 장문의 글 올려
한국은 누가 더 나이 많은 지 기반둔다며 한국 깎아내려

[파이낸셜뉴스]

"30% 넘는 한국 여성 성매매", 가짜사나이 가브리엘의 황당 주장
'가짜 사나이'에 출연한 가브리엘. /사진=뉴시스

유튜브 채널 '가짜사나이'로 유명세를 탔던 인터넷 방송인 가브리엘이 미국으로 돌아간 뒤 험한 발언으로 비난을 사고 있다. 30%가 넘는 한국여성이 성매매를 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오늘 10일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을 보면 가브리엘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올린 장문의 글을 볼 수 있다. 이 글을 작성한 지난해 가브리엘이 '가짜사나이'를 운영한 이근 대위를 비난하는 글을 올린 아이디와 같다.

이 글에서 한국은 누가 더 나이가 많은지에 기반을 두는 사회, 사회적으로 아직 석기시대로 묘사돼 있다.

가브리엘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에서는 성매매가 일상화돼 있다"면서 "CEO가 분기별 보너스로 우리에게 성매매 여성을 사줬다"고 적었다. 또 "당신이 외국 남성이라면 당신이 데이트할 가능성이 있는 많은 여성이 한 번쯤은 말 그대로 성매매 여성이었을 것이다"는 황당한 주장을 했다.

아울러 가브리엘은 "누군가는 괜찮겠지만 난 그러지 않다. 성매매와 성매매 종사자들이 혐오스럽다고 생각하기에 그 업계와 관련돼 있는 누군가와 데이트를 하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한국 여성의 약 35%가 금전적 보상을 대가로 성관계를 한다. 그들 중 80% 이상이 성형수술을 받는다"는 망언을 했다.

한편, 이에 앞서 가브리엘은 지난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돈 벌려고 미국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30% 넘는 한국 여성 성매매", 가짜사나이 가브리엘의 황당 주장
/사진=가브리엘 유튜브 캡쳐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