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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윤석열 등 대선후보 근접경호 예산 7억6천만원 배정

경찰, 이재명·윤석열 등 대선후보 근접경호 예산 7억6천만원 배정
/사진=뉴스1

경찰이 내년도 대선 후보들의 근접 경호 지원에 7억원이 넘는 예산을 배정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등 대선 후보자 근접 경호 수행과 장비·차량 지원을 위해 예산 7억 6200만원이 배정됐다. 주요 정당 대선후보에게는 경찰 경호 최고 등급인 '을호' 수준이 적용된다.

이 후보와 윤 후보에게는 내년 2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경호 인력 30여명을 배치한다. 다른 원내정당 후보에게도 인력을 배정할 예정이다.

경찰은 선거경비통합상황실 운영 예산으로 5억82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대선 경비 현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24시간 상황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기동대원과 의경의 처우 개선을 위한 예산도 신설 또는 증액했다. 기동대원들과 의경 급식비는 각각 6000원에서 7000원으로, 8790원에서 1만1000원으로 늘어났다.

경찰버스 개선, 의경부대 시설의 기동대 시설 전환에는 각각 5억2500만원, 57억원이 배정됐다.

집회·시위 대응에 필요한 방패·안전헬멧·소음측정기 등 장비 개선과 확충 예산으로는 31억3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아울러 K1A소총과 작전조끼 등 대테러와 간첩 작전 분야에 필요한 장비 구매엔 예산 16억3400만원을 사용하기로 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