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라마트간의 시바 메디컬센터에서 자코브 라비 박사가 화이자 백신 4차 접종을 받고 있다.AP뉴시스
이스라엘의 한 병원이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텔아비브 인근 라마트간의 시마 메디컬센터에서 의료진 150명이 4차 접종을 받았으며 앞으로 6개월동안 항체 형성 여부와 4차 백신의 확대 실시에 대비한 안전성에 주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은 세계에서 최초로 4차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이스라엘은 2차 부스터샷으로도 불리는 4차 접종을 60세 이상과 면역 체계가 취약한 환자, 의료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4차 접종은 이스라엘 보건부의 최종 승인을 남겨놓고 있다.
아직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에서 접종 대상을 7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의료진을 제외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이스라엘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6월말 세계에서 가장 먼저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했다. 일찍 시작한 만큼 부스터샷의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현재 이스라엘 인구 940만명 중 63%가 2차 접종을 마쳤으며 약 45%가 부스터샷을 접종받았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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