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모습.(충북소방본부 제공).2022.1.5/©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산천 제23열차가 5일 오전 11시58분께 충북 영동군 영동터널 인근에서 선로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객차 1량(4호차)이 궤도를 이탈했다고 설명했다. 코레일은 사고 원인과 부상자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사망자는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7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열차는 오전 10시30분 서울 출발 오후 1시13분 부산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 열차 승객들은 비상대기 열차로 환승 예정이다. 일부 열차는 일반선로 우회 수송하고 나머지 열차들은 열차운행 안전 확보를 위해 상·하행 모두 대기 중에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고 발생 즉시 긴급 대응팀을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복구작업에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돼 고속선 KTX를 이용하시는 고객께서는 타 교통수단 이용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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