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디지털 전환 교육으로 미래 경쟁력 확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교육 공약을 통해 100만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과 교육판 넷플릭스 'K-Eduverse'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교육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교육대전환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 후보의 교육 공약을 발표, "디지털 산업과 디지털 사회로의 신속한 전환을 위해 교육 인력과 개발 전문 인력, 산업 인력을 양성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디지털 전환을 강조해온 이 후보는 공약 발표문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며 "매타버스,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교육을 신속하게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이 후보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공교육에서 디지털 역량 교육을 강화한다. 초·중·고교와 대학에서 디지털 교육의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를 위해 교육판 넷플릭스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 K-에듀버스를 구축한다.
넷플릭스와 같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코로나 19 팬데믹을 지나며 디지털 기기는 교육 필수품이 됐다"며 "학생 모두에게 1인 1 디지털 학습기기를 지급해 학생도 교사도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디지털 전환교육은 새로운 시대 전환의 시작"이라며 "개인은 물론 국가가 함께 성정하는 대전환의 다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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