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회창 후보도 자만하다 JP, 이인제를 놓쳐 자멸했다. 자만은 절대 금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석좌교수가 국민의힘을 향해 이같이 쓴소리를 했다.
23일 김현철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국힘은 더욱 겸손해야 한다. 원팀도 필요없고 단일화도 필요없이 자력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좋지만 절대 자만은 금물"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이회창 당시 후보도 이길 수 있는 상황에서 자만하다 JP도 이인제도 놓치는 우를 범해 결국 자멸했다"며 "지지율이 오르면 자강으로 나가고 떨어지면 협상으로 임하는 임기은변은 절대 위험한 전략부재일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항상 플러스 정치를 염두에 두고 일관되게 인내를 가지고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임해야 승리를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지난 13일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특별고문으로 합류했으며 김 교수의 차남 김인규씨도 윤 후보의 수행단에서 일하고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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