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네타냐의 요양원에서 89세 여성이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받고 있다.로이터뉴스1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맞은 60대 이상 접종자들은 3차 접종을 받은 같은 연령대에 비해 중증에 대한 저항력이 3배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스라엘 보건부가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또 4차 접종을 맞은 60 대 접종자가 3차 접종까지만 받은 같은 연령대의 사람 보다 감염에 대한 저항도 2배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 17일 이스라엘 시바 메디컬 센터는 4차 접종을 받을 경우 3차 접종에 비해 항체는 더 증가하지만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완전히 막지는 못한다는 예비 연구를 공개했다.
이스라엘은 이달부터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4차 접종을 시작했다.
한편 앨버트 부를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수개월내 세계가 정상 생활을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부를라 CEO는 이스라엘 채널12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완전히 퇴치되지 못할 것이며 수년동안 잔류하겠지만 수개월내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화이자는 모든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1년에 1회 접종용 백신도 개발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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