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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 F1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후원한다

팬 참여 및 친환경 기술 개발 지원
지원금은 현금과 BIT로

[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는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Oracle Red Bull Racing)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후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2018년 3월에 설립된 바이비트는 현재 전 세계 약 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비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의 유일한 가상자산 거래소 파트너로 팀을 지원하게 된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은 포뮬라1(F1) 레이싱 경기에서 네차례 우승한 세계적인 팀이다.

이번 협력에서 바이비트는 팬 토큰 발행 및 기술 인큐베이터의 역할도 맡는다. 자금 지원 뿐만 아니라 팬 참여를 확대하는 역할을 맡고,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혁신을 지원한다.

바이비트, F1팀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후원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포뮬라1(F1) 레이싱팀인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팬 토큰 발행 및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사진=바이비트

바이비트는 자사의 사명이 새로운 차원의 혁신, 재능,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뜻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 팀도 영국의 런던 북서부 친환경 신도시 밀턴 케인즈에 본사를 두고 인재 및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파트너십 지원금은 현금 및 세계 최대 규모의 탈중앙화자율조직(다오, DAO)인 BitDAO의 네이티브 토큰인 BIT로 구성된다. BitDAO는 탈중앙화 경제를 건설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율조직 내에서 제안을 통해 기술 개발을 도모한다. BIT 토큰 보유자들은 내부 제안에 대해 직접 투표할 수 있다.
지급된 BIT는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가상자산 금고 형성을 위해 사용이 제한될 예정이다.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의 총감독을 맡고 있는 크리스티안 호너(Christian Horner)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신개념 차가 도입되면서 F1이 새로운 경쟁의 시대로 접어드는데,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비트를 팀의 첫 주요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바이비트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F1에서 팬 참여를 활성화 하려고 하며, 전 세계 팬들과 더욱 깊고 특별하게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비트의 공동 설립자인 벤 조우(Ben Zhou) CEO는 "가상자산이 세계 경제 시스템을 바꾼 것처럼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도 게임을 바꿨다"며 "바이비트는 젊은 거래소로서 연령이나 위계와 관계없이 유산을 우리가 만들어 간다는 가치를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팀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