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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심, 이재명 지지? "선거관련 허위포스팅 무분별 유포"

고두심, 이재명 지지? "선거관련 허위포스팅 무분별 유포"


[파이낸셜뉴스] 문화예술인들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온라인상에 배우 고두심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글이 퍼졌다.

고두심의 소속사 측은 23일 “선거 관련 허위포스팅 사진이 무분별게 유포되고 있다"며 "잘못된 사실"이라고 밝혔다.

제주 출신 배우 고두심 소속사인 맥스파워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몇몇 SNS상에 퍼지고 있는 잘못된 사실에 대해, 정확한 사실을 정정하여 알려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배우 고두심이 전혀 언급도 하지 않은 발언을 인용해 선거 관련 허위포스팅 사진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해당 허위포스팅 사진은 사실이 아님을 재차 강조 드리며, 고두심은 해당 포스팅에 어떠한 관련이나 발언도 한적이 없으며, 또한 (전 제주지사) 원희룡 지사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일체 언급한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정치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힐 생각이 없다"며 "혹시라도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점이 걱정되어 사실을 바로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추후 고두심에 관한 허위사실이나 허위발언이 또 발견 될 시에는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고두심#국민배우#맥스파워엔터테인먼트#오보정정#화이팅라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후보의 어린 시절 사진과 고두심의 사진을 합성한 포스팅이미지가 퍼져나갔다. ”국민의힘 원희룡 제주도 경제 망친 인간입니다. 제주도 100% 이재명 경제 대통령 투표합니다“라는 출처를 알 수 없는 말이 고두심의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

한편 지난 15일 시나위 멤버 신대철, 배우 정두홍, 이원종, 김의성, 김현성, 가수 리아, 개그맨 강성범을 포함한 대중연예인·예술인 184명은 이재명 후보 공동 지지선언문을 발표했다.
가수 이은미는 이재명 후보가 가사를 썼다는 신곡 '스물, 여덟'을 발표하기도 했다.

가수 김흥국, 탤런트 독고영재와 송기윤 등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16일에는 진종오, 이원희, 고기현, 박종훈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프로골퍼 서아람 선수 등 스포츠스타 30인이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