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진학·직업·특성화 플랫폼' 운영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가 4일 광주시의회에서 성장단계별 맞춤형 보육·교육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강기정 예비후보 선대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강기정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4일 세 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4시간 온종일 안심 돌봄과 개인 성장 맞춤 교육플랫폼을 통해서 누구나 교육받기 좋은 기회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먼저, 100% 유아무상보육·교육 추진을 위해 학부모가 부담하고 있는 입학금, 행사비, 특별활동, 특성화비 등 기타필요경비 지원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차등 지원되는 급·간식비를 재조정하고, 지역 먹거리 공급망을 강화해 어디에서나 안전하고 우수한 급식환경을 조성한다.
사립유치원에는 자율성을 보장하고 특성 있는 미래교육을 추진할 수 있도록 현장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어린이집 교사 대 아동비율도 단계적으로 개선한다.
강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교사 처우개선비 확대 △4대보험 지원체계 강화 △취사부 인건비 기관별 재조정 △미래교육 프로그램 지원 △유아숲 등 생태환경교육인프라 조성 등 실행계획을 내놓았다.
아동의 안심·안전 돌봄을 위해 '24시간 온종일 안심 돌봄체계'도 강화한다.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역사회 돌봄 서비스 지원을 위해 초등돌봄종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마을커뮤니티기반 이웃나눔돌봄 △야간긴급돌봄 유치원(어린이집) △수요응답형 24시간 입원아동돌봄 등 지역사회 온종일 안심 돌봄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진학·직업(진로)·특성화 플랫폼'을 도입한다.
학생 수준별, 특기별 맞춤교육방송부터 대입입시컨설팅, 학습멘토링 등 전문가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인 '진학 맞춤 e학습터'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민주인권교육 △환경생태교육 △미래과학교육 △요리, 디자인 등 특성화교육 등을 지역사회와 협업해 추진한다.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취업과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고, 학교밖 청소년 대상으로 무료급식 추진과 청소년작업장 및 대안교육기관 지원을 확대해 누구나 당당한 교육환경과 무상급식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대상 체육과 예술프로그램을 특성화해 △유소년스포츠클럽 확대 △양궁, 승마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 활성화 △마을 예술동아리 지원 강화 △전시·공연·체육경기대회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생활과 다양한 취미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폭력, 아동학대, 성폭력을 감지·지원할 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공동체가 청소년과 함꼐 동행할 수 있는 '학교밖 마음이음제도'를 운영해 학교폭력과 아동학대가 없는 광주를 만든다.
강 예비후보는 "시장이 교육감, 구청장들과 함께 교육의 컨트롤 타워가 되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고 노력과 재능이 충분히 보장받을 수 있는 기회의 도시를 당당하고 빠르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이 시간 핫클릭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