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2022.05.14. dy0121@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와 보궐선거를 앞두고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계양구을에 대한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3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6.6%, 윤 후보의 지지율은 46.9%로 0.3%p의 초접전 상황이 펼쳐졌다. 이 매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지지 후보 없음'은 4.3%, '잘 모름/무응답'은 2.3%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20일부터 21일 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4.4%다.
18일 오후 인천 계양구 계양경기장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의 벽보를 공개하고 있다. 2022.5.18. dy0121@newsis.com /사진=뉴시스
같은 날 기호일보가 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7.4%, 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47.9%로 0.5%p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지후보 없음'에는 2.7%, '모름'에는 2.0%가 응답했다.
이 조사는 지난 20~21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4.4%다.
연이은 보궐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 범위 내 초접전 상황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 후보의 보궐선거 출마가 '방탄 출마'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입법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제한에 이 후보가 정면승부하면서 이번 선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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