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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n마켓워치] 공무원연금 신임 CIO에 백주현 前삼성생명 대체투자 부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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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큰손 수장에 해외 대체투자 전문가...1970년생 최연소 CIO 

[단독][fn마켓워치] 공무원연금 신임 CIO에 백주현 前삼성생명 대체투자 부장 내정

[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공무원연금 신임 자금운용단장(CIO)에 백주현 전 삼성생명 대체투자 부장이 내정됐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무원연금은 백 전 부장을 신임 CIO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공무원연금은 지난 20일 김 전 부장을 비롯한 7명의 서류 면접 통과 심사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업계에선 대체투자와 해외 투자 비중이 큰 공무원연금이 향후 성과 극대화를 위해 해외 투자 경험이 풍부한 백 전 부장을 낙점한 것으로 봤다. 실제 백 신임 CIO는 8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총 책임자가 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무원연금 자산은 8조1055억원이다. 이 가운데 단기자금(지불준비금)을 제외한 투자자산은 7조3155억원으로 자산군별 비중은 △채권 39.7%(2조9032억원) △주식 31.7%(2조3212억원) △대체투자 28.6%(2조911억원) 등이다.

한편 백 신임 CIO는 1970년생으로 풍부한 해외투자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수출입은행에 입행한 이후 듀크대학교 MBA를 거쳤다. MBA이후 삼성생명에서 해외채권 등 주로 해외투자 사업을 전담해왔고, 최근엔 재무기획과 신성장파트 등 해외 대체투자 부문에서 해외 M&A 사업을 진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