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5월 31일 오후 8시30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롯데백화점 앞 터미널 사거리에서 열린 박남춘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방선거·보궐선거 본 투표일인 1일 "치열한 선거운동이 끝났다. 손이 떨릴 만큼 온 힘을 짜냈다"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재명 후보는 선거운동을 마친 이날 새벽 1시께 페이스북에 글을 남기고 "이 글을 쓰는 지금 손이 떨릴만큼 온 힘을 짜냈다. 제 인사를 받아주시고 같이 사진을 찍어주신, 때로는 충고와 비판을 아끼지 않으신 계양주민 여러분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지지자와 선거 운동원에게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경쟁자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포함해 "전국 모든 여야 후보님들과 운동원 여러분도 참 수고 많으셨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 출마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다. 예상치 못한 접전 양상에 '정치적 위기를 맞았다'는 의견도 나왔지만 본인은 아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모두가 말리는 선거에 뛰어든 것도, 총괄선대위원장이라는 짐을 짊어진 것도, 조금도 후회하거나 아쉽지 않다"고 적었다.
다만 그는 "여러분께서 투표장에 나서지 않으신다면 그것만큼은 참 아쉬울 것 같다. 더 나은 삶을 선택할 기회를 놓치는 것만큼 아쉬움 남는 일은 없기 때문"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어 "새로운 해가 뜨면 우리 미래를 결정짓는 단 하루의 골든타임이 시작된다. 날이 밝으면 투표장으로 가달라"면서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유능한 일꾼'과 '균형'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던 이 후보는 이날도 '균형론'을 내세웠다.
그는 "균형이 곧 안정이다. 균형을 이루기 위한 단 하루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투표장으로 가서 안정된 삶을 선택하자"고 호소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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