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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코딩으로 청소년과 교감하는 방법[1일IT템]

청소년 코딩 대회 NYPC 올해로 7회째 개최
라운드1·2로 나눠 과정 세분화
참여 기회 및 공정성 확대
메타버스 콘텐츠로 청소년 접근성 확보

넥슨이 코딩으로 청소년과 교감하는 방법[1일IT템]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 구현된 넥슨 NYPC PARK. 넥슨 제공
넥슨이 코딩으로 청소년과 교감하는 방법[1일IT템]
넥슨 NYPC 로고. 넥슨 제공
[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올해에도 코딩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과 교감을 나누는 등 사회공헌에 나선다. 올해에는 참가자 도전 기회 확대를 위해 새롭게 대회방식을 개편하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에서 간접 체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넥슨은 내달 제7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NYPC는 넥슨이 주관하는 청소년 코딩 대회다. '세상을 바꾸는 코딩'을 슬로건으로 지난 2016년 시작한 이후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첫 대회에 2500여명이 참가, 이듬해부터는 매년 4000여명 이상이 참여해 누적 참여자 수가 2만5000여명에 이르는 국내 대표 청소년 코딩 대회로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올해에는 새로운 참가자들의 도전 기회 확대와 보다 공정하고 세분화된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 총 2라운드에 걸친 '라운드(Round) 제도'를 도입한다.

라운드1은 온라인 절대평가로 내달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일정 점수 이상을 획득한 참가자들은 라운드2로 진출한다. 라운드2는 8월 28일과 9월 3일 양일간 실시되며, 진출자들은 온라인으로 3시간 동안 문제를 푼다. 라운드2를 통과한 참가자들에게는 오는 10월 29일 넥슨 사옥에서 펼쳐지는 NYPC 오프라인 본선대회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넥슨은 오랜 기간 게임개발을 통해 축적해 온 기술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실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들을 문제에 적용했다.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문제풀이를 시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들을 출제한다.

이외에도 새롭게 바뀐 대회방식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정보제공과 참가희망자 및 참가자들이 쉽게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4일까지 메타버스 채널 'NYPC PARK'를 운영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한 NYPC PARK는 오프라인 본선 대회가 개최될 넥슨 사옥 전경과 내부를 온라인으로 구현했다. 청소년들은 NYPC PARK에서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대회 정보를 습득하고 실제 본선 대회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수상비결을 들을 수 있는 NYPC 역대 수상자들의 인터뷰 영상도 준비했다.

아울러 채팅 기능을 통해 코딩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역할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NYPC는 코딩 분야 청소년 경진대회 중 수준 높은 체험형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넥슨이 만든 창의적이고 참신한 문제를 많이 경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