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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이재용·신동빈 특별사면 대통령에 건의할 것"

한 총리, 대정부 질문서 입장 밝혀

한덕수 "이재용·신동빈 특별사면 대통령에 건의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문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 등 경제인의 사면을 윤석열 대통령에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의 "경제인 사면을 건의할 생각은 없으신가"라는 질문을 받고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세계가 반도체 전쟁 중이다.
그런데 우리는 총사령관이 나서서 전쟁을 진두지휘 해야하는데 총사령관이 억박 돼있다"며 "총사령관 중 한 명인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신동빈 회장 등 경제인 사면도 적극 건의돼야 한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재계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8.15 광복절 첫 사면을 앞두고,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 경제 수장의 사면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의 8.15 사면은 이주 혹은 내주쯤 결론이 날 전망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