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방송통신위, OBS경인FM방송 허가

OBS, 내년 2월 조기 개국 박차
투자자본금 100억원 조달 완료

9월 옛 경기방송 직원 고용 승계 완료

방송통신위, OBS경인FM방송 허가
OBS경인TV 사옥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OBS경인TV는 방송통신위원회가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OBS경인FM방송(99.9MHz) 허가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OBS는 내년 2월 중 경인FM방송 개국을 목표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OBS는 통상 라디오 방송 사업자 선정에서 개국까지는 1년여 정도가 소요되지만 그동안의 TV 운영 노하우를 살려 개국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OBS는 지난 5월 경인FM방송 허가대상 사업자로 선정된 후 허가신청서에 제시했던 투자자본금 100억원 조달을 완료했다.

또 6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해온 옛 경기방송 직원 고용 승계를 9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OBS는 경인FM방송이 OBS TV와 같이 지역성과 공익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경기·인천지역을 중심으로 한 교통·재난방송을 최우선 편성할 계획이다.


또 41개 경기·인천 기초자치단체의 정책을 자세히 소개하는 ‘(가칭)내고장 경인일주’를 비롯해 보도, 시사프로그램, 음악, 지역 연고 스포츠 중계, 시민 제작 콘텐츠 프로그램 등 종합편성채널 성격에 맞춘 콘텐츠를 다양하게 배치해 경기·인천 지역민들이 애청하는 라디오로 위상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인천으로 TV 본사를 이전하게 될 OBS는 경기라디오의 역사성을 살려 경인FM방송 본사는 경기도(수원)에 둘 계획이다.

OBS 관계자는 “라디오방송 개국과 본사 이전이 예정된 2023년을 OBS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 시청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