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 2위 달성
삼성-LG 양강 구도 넘어
"올 상반기 국내 커머셜 노트북 시장 최대 출하량"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2·4분기 기준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에이수는 시장 점유율 22.7%, 2위를 달성했다. '삼성전자-LG전자'로 구성된 양강 구도를 깨고 LG전자(16.2%)를 6%포인트 이상 앞질렀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33.7%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아울러 에이수는 올 상반기 커머셜 노트북 시장에서 출하량 31만2851대를 기록, 시장 점유율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경상남도교육청에 대규모 교육용 스마트 단말기를 보급하는 등의 공공사업 수주를 비롯해 맞춤형 컨설팅, 사후서비스 강화 등 전략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에이수스는 앞으로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맞춘 제품 라인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젠북·비보북·스튜디오북 라인업부터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자랑하는 ROG·TUF 라인업, 비즈니스 업무에 특화된 ExpertBook 라인업을 비롯해 하반기에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 및 재택근무 등 신규 시장과 기업용 렌털 시장 공략, 기업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사후서비스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에이수스 지사장 피터 창은 "에이수스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해 가는 가운데, 한국 커머셜 노트북 시장과 전체 노트북 시장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달성한 것은 외산 브랜드로서 최초이자 매우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 국내 기업과 기관,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사후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넘어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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