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 27일 오후 국감 증인 및 참고인 의결
[파이낸셜뉴스]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가 두나무, 네이버파이낸셜, 빗썸, 차이(CHAI) 등 테크핀(기술+금융) 기업 수장들을 국정감사(국감)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카카오,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 애플 등 IT 업체 대표 출석 여부도 논의하고 있다.
두나무 송치형 "크립토 윈터 지나면 블록체인 세대 나올 수도" (서울=연합뉴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 22일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콘퍼런스(UDC) 2022' 오프닝 발표에서 가상화폐 하락장 '크립토 윈터'가 지나고 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메신저보다 월렛에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신분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세대'가 나올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2.9.22 [두나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27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감 증인 및 참고인 출석요구의 건을 논의한다.
정무위 소속 여야의원들이 신청한 명단에 따르면 두나무 송치형 의장 및 이석우 대표, 남궁훈·홍은택 카카오 대표, 김진아 메타코리아 대표, 피터알덴우드 애플코리아 대표, 신현성 차이페이홀딩스컴퍼니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중은행장들을 비롯해 테크핀 및 플랫폼 사업자 대표들이 다수 이름을 올려 주목된다. 정무위는 지난해에도 앱마켓 약관 등 ICT 업계 불공정 논란을 논의한 바 있다.
공정위는 최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인앱결제 수수료 부당 징수 의혹을 제기하며 애플을 신고한 사건을 조사 중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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