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49.91% 득표…과반 안 돼 결선 투표
부대표 이현정·이기중, 청년정의당 대표 김창인
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이정미·김윤기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7기 신임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의당 대표 선거가 이정미 후보(전 의원)와 김윤기 후보(전 부대표) 간 ‘2파전’으로 치러진다. 선출 결과는 오는 28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김희서 정의당 대변인은 19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정의당 제7기 전국동시당직선거 대표단 선출 결과 이 후보가 4773표(49.91%), 김 후보가 1689표(17.66%)를 득표했다”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득표 순 1위 이 후보와 2위 김 후보 간 결선 투표가 치러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조성주 후보가 1156표(12.09%), 정호진 후보가 1127표(11.78%), 이동영 후보가 819표(8.56%)를 각각 득표했다. 이번 선거는 총 선거권자 1만7677명 중 9725명이 투표해 투표율 55.01%를 기록했다.
결선 선거 운동은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23일부터 28일까지 투표가 진행돼 선출 결과는 28일 오후 6시에 발표된다.
부대표 선거에서는 이현정 후보가 3076표(34.02%), 이기중 후보가 2374표(26.26%), 박웅두 후보가 1876표(20.75%), 박인숙 후보가 1716표(18.98%)를 각각 득표, 당헌 당규에 따른 여성 할당과 득표 순이 반영돼 이현정 후보와 이기중 후보가 부대표로 당선됐다.
2기 청년정의당 대표로는 621표(56.40%)를 득표한 김창인 후보가 480표(43.6%)를 득표한 위선희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청년정의당 대표 선거는 만 35세 이하 청년 당원만을 대상으로 치러졌다. 총 선거권자 2028명 중 1174명이 투표해 투표율 57.89%를 기록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