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5개구의 76% '누구 비즈콜' 선택
AI콜로 대상자에 주 1회 안부 확인 가능
SKT AI콜 누구 비즈콜 관련 이미지. SKT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SKT)은 서울시 인공지능(AI) 안부확인서비스 사업을 통해 전체 25개 지역구 중 76%인 19개구와 계약을 맺고 '누구 비즈콜(NUGU bizcall)'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는 AI콜을 활용해 1인 가구 등 대상자에게 매주 1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자치구 내 행정동과 연계해 필요시 담당자가 직접 해당 가구를 확인 및 케어할 수 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3년 말까지다. 이번 사업에는 SKT를 포함한 3개 업체가 자사의 AI 콜(call) 플랫폼으로 참여했다. 동일한 예산 하에 각 구 별로 원하는 회사의 서비스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쟁 참여 형태로 진행됐다.
이중 '누구 비즈콜'의 가장 큰 특징은 대상자의 안부 확인을 위한 시나리오를 구에서 필요한 내용으로 직접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상자 특성에 맞게 발화 속도를 조절하는 등 맞춤 서비스가 가능하다.
윤현상 SKT 에이닷(A.) 상품담당은 "이번 누구 비즈콜의 서울시 AI 안부확인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SKT가 보유한 AI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이 사회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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