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평택항만공사는 오는 30일까지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사, 포워더 등을 대상으로 10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평택항을 이용하면서 연간 1000TEU 이상 화물 유치 실적을 기록한 물류기업이나 항로를 신설 또는 증설한 선사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하고,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평택항만공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평택항을 이용하는 선사, 포워더 등 1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하고 신청을 받는다.
이번 인센티브 지원은 환율 상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사, 포워더 지원을 통해 평택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을 희망하는 선사, 포워더 물류기업은 경기평택항만공사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작성해 실적자료와 함께 11월 30일까지 이메일 접수 또는 평택항마린센터(물류마케팅팀)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과 지급 금액은 12월에 확정된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도 18개 선사에 2억9500만원, 포워더 33개 사에 2억9500만원, 항로 개설 1개 사에 4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경기도에서는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이번 인센티브가 기업에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평택항 또한 활성화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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