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SaaS ‘크티’를 운영하는 나인에이엠은 제트벤처캐피탈(ZVC)과 메가스터디-윤민-마크앤컴퍼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크티’는 유튜브, 틱톡, 트위치, 블로그 등 여러 미디어 플랫폼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비즈니스 미니홈피를 만들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웹 솔루션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 대만, 베트남 시장까지 빠르게 진출하여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리에이터 SaaS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유식 ZVC 이사는 "소셜네트워크 및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은 소비자들의 '적극적'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크리에이터와 팬덤을 직접 연결하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는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며 "크리에이터들의 수익화를 돕는 크티의 직관적이며 유연한 모듈 타입의 D2C 솔루션이 창작자들의 브랜드와 IP 가치를 높이는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며 이들과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ZVC는 Z홀딩스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 Z홀딩스는 글로벌 모바일 플랫폼 라인과 야후재팬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신효준 나인에이엠 대표는 “디지털 콘텐츠 생태계가 마켓플레이스(B2C)에서 크리에이터 중심(D2C)으로 재편되는 것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세계적으로 일반인과 크리에이터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만큼, ‘모든사람이 크리에이터인 시대’를 대비해 가장 쉽고 매력적인 크리에이터 D2C 툴을 만들어가겠다고”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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