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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운영사 BGF, 정기인사 단행..."차남 홍정혁 사장 승진"

CU 운영사 BGF, 정기인사 단행..."차남 홍정혁 사장 승진"
(왼쪽부터)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 (겸) BGF 신사업담당, 류철한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 (겸) BGF 재경담당, 민승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 BGF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석조 BGF 회장의 차남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홍 신임사장은 신성장동력인 소재 사업 분야를 경영하고, 장남 홍정국 BGF 사장은 그대로 지주사를 맡는다.

15일 BGF그룹은 '2023년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역할을 재정립해 승계구조를 정리했다. 편의점 사업에 주력하는 지주사와 신소재 등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사업회사가 각각 본연의 사업 목적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먼저 현장조직 안정화를 위해 지역부를 조정했다. 온·오프라인 및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인프라운영팀을 신설했다. 또 커지는 주류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주류테스크포스팀(TFT)도 만들었다. 사회적 역할 강화를 위한 전담 조직인 환경·사회·투명 경영(ESG)팀도 새로 생긴다.

BGF그룹은 이번 정기 인사의 초점을 혁신적인 시각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끌고 젊고 활력 있는 조직문화 구축하는 데 맞췄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한 업무 방식으로의 전환을 불러올 수 있는 차세대 리더를 등용했다는 설명이다.

류철한 상무와 민승배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각각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 (겸) BGF 재경담당과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을 맡긴다. 이 외에도 이원태, 서기문, 박준용, 홍철기 수석을 신임 상무로 선임했다.

BGF그룹 관계자는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과거의 경험 보다 미래 변화를 추구하는 신조직 체계를 갖추고 성과 중심의 잠재적 역량을 갖춘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기인사 세부 내용.

■ 임원 승진
◆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 (겸) BGF 신사업담당 △ 홍정혁 사장
◆ BGF리테일 경영지원부문장 (겸) BGF 재경담당 △ 류철한 전무
◆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 △ 민승배 전무
■ 신임 임원 승진
◆ 3권역장 △ 이원태 상무
◆ 5권역장 △ 서기문 상무
◆ 정보시스템본부장 △ 박준용 상무
◆ 운영지원본부장 △ 홍철기 상무

■ 신임 본부장·실장·권역장 선임
◆ 마케팅실장 △ 연정욱 수석
◆ DX실장 △ 김석환 수석
◆ 2권역장 △ 김현민 수석
◆ 경영기획실장 △ 신종하 수석
◆ 재무지원실장 △ 이윤성 수석
◆ 인사총무실장 △ 장영식 수석

■계열사 대표 선임(내정)
◆ BGF네트웍스 대표이사 △ 황환조 상무
◆ BGF휴먼넷 대표이사 △ 이인호 상무
◆ BGF푸드 대표이사 △ 박종필 이사
◆ BGF로지스 대표이사 △ 이민재 이사

■계열사 이사 선임
◆ BGF푸드 △ 송영민 이사
◆ BGF로지스 △ 박성일 이사
◆ BGF로지스 △ 이호일 이사
◆ BGF네트웍스 △ 탁현욱 이사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