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술 최우수 잠수함엔 '손원일함'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는 '613비행대대'
해군은 해군 1함대사령부 소속 강원함이 '2022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2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1함대사령부 강원함 장병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군은 해군 제1함대사령부 소속 2500톤급 호위함(FFG) '강원함'이 올해 해군의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고 12일 공개했다.
2016년 취역한 강원함은 이번에 처음으로 '탑건'함으로 선발됐다. '바다의 탑건'이라고 불리는 해군의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은 지난 1988년부터 시작됐다.
해군은 1함대사령부 호위함 강원함이 2022년 ‘포술 최우수 전투함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바다의 탑건’이라고 불리는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제도는 1988년 처음 시행된 이래 해군 함정·항공기의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함대사령부 강원함이 항해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이날 해군은 올해 해군작전사령부 주관 사격대회에서 각 함대·전단 주관으로 선발한 우수 함정들의 △대함·대공사격과 △포요원·전투체계 운용요원 팀워크 △유도탄·어뢰 및 어뢰음향대응체계(TACM) 모의발사 등 분야 함정 전투력을 종합 평가한 결과, "강원함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병석 강원함장은 "최고도의 전비태세를 유지해 적이 도발하면 반드시 승리해 우리 바다를 지켜내겠다"며 "포술 최우수 전투함은 승조원 모두가 일치단결한 결과"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군은 해군 1함대사령부 소속 강원함이 '2022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2022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1함대사령부 강원함 장병들이 모의 사격훈련을 하며 대함·대공사격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1함대에선 강원함 외에도 '광명함'(PCC·1000톤급)이 '포술 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으며, 2함대 유도탄 고속함 '박동혁함'(PKG·450톤급)이 올해 '포술 우수 고속함'으로, 2함대 235고속정편대(PKM·130톤급)가 '포술 우수 고속정편대'로 각각 선발됐다.
올해 '포술 최우수 잠수함'에는 '손원일함'(SS-Ⅱ·1800톤급),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는 613비행대대(P-3 초계기)다.
포술 최우수 전투함·잠수함엔 각각 대통령 부대 상장이, 포술 우수 전투함엔 국무총리 부대 상장이, 그리고 포술 최우수 비행대대와 포술 우수 고속함·고속정편대엔 국방부 장관 부대상장이 수여된다.
해군은 이달 중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대익 해군작전사 연습훈련참모처장은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통한 행동화로 어떤 상황에서도 싸워 이길 수 있는 전비태세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군의 모든 함정·항공기는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상비필승'(常備必勝) 정신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해군은 해군 1함대사령부 소속 강원함이 '2022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은 2022년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으로 선발된 1함대사령부 강원함 전투체계부 장병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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