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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등판하는 '토스 알뜰폰'..메기효과 기대감↑

오늘부터 사전신청..잔여 데이터 캐시백

24시간 고객센터·토스페이 혜택 등 제공

30일 등판하는 '토스 알뜰폰'..메기효과 기대감↑
토스모바일

30일 등판하는 '토스 알뜰폰'..메기효과 기대감↑
토스모바일

[파이낸셜뉴스] 토스의 알뜰폰(MVNO) 서비스가 이달부터 제공된다. 토스판 알뜰폰은 잔여 데이터 캐시백과 토스페이 연계 혜택 등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금융 플랫폼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통신 자회사 토스모바일은 오는 30일 새로운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다. 이를 앞두고 이날부터 서비스 사전신청을 시작했다.

30일 등판하는 '토스 알뜰폰'..메기효과 기대감↑
토스모바일

앞서 토스는 지난해 10월 토스모바일 전신인 알뜰폰 업체 '머천드코리아'를 인수, 통신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토스모바일은 가계통신비 인하와 더불어 새로운 통신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다.

토스모바일의 새로운 통신 서비스는 △미사용 데이터 캐시백 △24시간 고객센터 운영 △토스페이 결제 시 10% 캐시백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토스모바일은 이동통신망사업자(MNO) 사업자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망을 이용해 동일한 데이터 품질을 선보일 계획이다. 토스모바일 세부 요금제는 서비스 오픈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며, 총 4가지 타입으로 출시된다. 토스는 이번 통신 사업을 통해 2400만 사용자 대상으로 가계통신비 절감을 뒷받침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지난해 마이데이터를 연동한 토스 사용자 중 92%가 MNO 가입자였다. MVNO 가입자 비중은 8%에 그쳤다.

토스는 "기존 통신3사 데이터·통화 무제한 요금제 사용 고객이 토스모바일 요금제로 변경할 경우 약 20% 이상의 통신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0일 등판하는 '토스 알뜰폰'..메기효과 기대감↑
토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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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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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유튜브 캡처

한편 국내 MVNO 시장은 2011년 도입 이후 가입 회선 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지난해 1200만 회선을 뛰어넘었다.
토스는 알뜰폰 회선의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16%가량인 점을 감안했을 때 성장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가입자의 약 70%가 20~30대에 집중돼 있는 것도 공략 포인트다.

이승훈 토스모바일 대표는 "토스가 금융 플랫폼으로서 간편송금, 주식거래, 인터넷뱅킹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에서 혁신을 이뤄온 것처럼 통신 서비스 영역에서도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다"며 "편리하고 직관적인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혜택을 더해 새로운 통신 기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