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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작년 매출 7000억 돌파

게임과 더불어 미디어콘텐츠 힘 보태

신사업 투자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

컴투스, 작년 매출 7000억 돌파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컴투스가 지난해 7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 미디어콘텐츠 분야 등 신사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로 적자 상태로 전환됐다.

컴투스는 지난해 매출 7174억원, 영업손실 9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은 2045억원으로 집계됐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흥행작과 신작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게임 사업의 글로벌 성과 창출에 역점을 뒀다. 또 위지윅스튜디오와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의 투자 결실도 맺었다.

컴투스는 올해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과 신규 사업 부문 실적 확대 등을 통해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1000억 클럽' 라인업을 확대한다. 연간 30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는 서머너즈 워와 지난해 1200억원 매출을 올린 프로야구 라인업을 중심으로 신작 글로벌 출시로 매출 규모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컴투스의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는 올 2·4분기 가상오피스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