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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전 NH농협금융 회장,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손병환 전 NH농협금융 회장,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손병환 전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추천됐다. 오는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손 전 회장은 국민은행 사외이사로써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 9일 개최한 제5차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를 마치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손병환 전 농협금융 회장을 추천했다.

손 전 회장은 지난 1990년 농협중앙회로 입사해 NH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문 부문장, NH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 부사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20년부터는 NH농협은행 은행장, 2021년부터는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지내고 임기를 마친 뒤 현재 한국금융연구원 비상임연구위원으로 있다 .

사추위는 손 전 회장에 대해 "후보자는 명망 있는 금융·경영·경제 분야 전문가로서 충분한 지식과 경험을 갖추었다고 판단된다"며 "책임감 있는 업무수행과 윤리성을 바탕으로 은행, 주주 및 금융소비자의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사추위는 안강현 교수, 유용근 교수, 서태종 한국금융연수원 원장을 재선임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안 교수는 지난 2019년부터, 유 교수와 서 원장은 각각 지난 2020년과 2021년부터 국민은행 사외이사직을 맡아 하고 있다. 이들의 선임안은 오는 23일 국민은행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