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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되는 EU 공급망 실사… 대응 방법은?

전경련국제경영원, ESG 관리 단기 교육과정 개설

강화되는 EU 공급망 실사… 대응 방법은?

[파이낸셜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경영경제교육기관인 국제경영원에서 대기업과 협력사들간의 공급망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리를 위한 단기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유럽연합(EU)의 공급망 ESG 실사 지침 발표 이후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에 위치한 협력사들의 인권, 환경오염, 탄소배출량 등에 대한 점검과 실사 준비에 분주한 상황이다. EU는 개별 기업뿐 아니라 협력사의 ESG 경영 수준까지 평가해 공시하는 공급망 실사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전경련국제경영원은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오는 4월 19일 공급망 ESG 관리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공급망 ESG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대기업과 협력사를 지원해 기업들이 자체적인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공급망 실사 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글로벌 ESG 이니셔티브 가이드라인, 협력사 관리대상 범위 선정, 협력사 공급망 ESG 진단 방법, ESG 관리 체계 구축 등 실제 공급망 ESG 관리 실무 전반과 우수 사례를 다룬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