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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하고 女 탈의실 훔쳐본 40대 공무원, 불구속 송치

불법 촬영은 안 한 것으로 드러나

여장하고 女 탈의실 훔쳐본 40대 공무원, 불구속 송치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여장 차림으로 수영장 여자 탈의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 서울의 한 구청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달말 성폭력처벌법 위반(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4일 치마를 입는 등 여성인 것처럼 꾸미고 서울 시내 한 수영장의 여성 탈의실로 들어가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A씨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서울시 한 구청 소속 공무원으로 현재 직위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한 결과, 불법 촬영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범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