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방안,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체결 논의
[파이낸셜뉴스]
합동참모본부 상징. 사진=합참 제공
30일 합동참모본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앙카라에서 튀르키예 총사령부와 제14차 고위급 군사교류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회의엔 양국 주요 직위자들과 합참차장 박웅 공군중장과 튀르키예 부총사령관 셀추크 바이라크타로울루 육군대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양측은 방위산업 협력 증진, 다국적 훈련 참가 기회 확대, 군사교육 및 교환 근무 확대 등 양국 간 군사협력 강화방안과 특히 현재 추진하는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체결을 논의했다.
한국 대표단은 튀르키예군 총사령관 야샤르 귈레르 육군대장을 예방해 이번 회의의 성과에 대한 감사와 함께 혈맹이자 형제국인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대지진 피해를 위로했다.
야사르 귈레르 총사령관은 국가적 재난 극복에 함께해 준 형제국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번 회의는 양국 관계의 굳건함과 깊은 신뢰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강조했다.
양국 대표는 한국과 튀르키예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군사 관계가 더욱 심화·발전해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내년 서울에서 제15차 고위급 교류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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