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MZ세대 30명 초청
꿈을 위한 갓생 주제로 소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차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민 소통 첫 번째 프로젝트인 한국판 버핏과의 점심 ‘갓생 한 끼’ 첫 번째 타자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노홍철 ㈜노홍철천재 대표를 선정했다.
30일 전경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25일 서울에서 MZ세대 30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다.
정 회장, 박 대표, 노 대표는 MZ세대와의 소통, 재능기부를 통한 선한 사회적 영향력 확산 등 행사 취지에 공감해 참여를 결정했다. 이들은 ‘꿈을 위한 갓생(부지런하고 생산적인 삶을 뜻하는 신조어) 그리고 불굴’을 주제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전통 자동차 회사를 넘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시키고 있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소프트웨어 중심 차랑(SDV) 등 미래사업을 가속화하며 뉴스위크는 지난해 정 회장을 글로벌 자동차산업 최고의 파괴적 혁신가로 선정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모바일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해 새로운 이동 기준을 선보인 '타다'를 선보인 도전하는 창업가다. 2020년부터 쏘카를 맡아 국내 모빌리티 최초 유니콘이자 상장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방송인 노 대표는 △홍철책빵 △꿈과 모험의 홍철동산 등 창의적 콘셉트 업체를 운영하며 MZ세대의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MZ세대 참여자 선발기준은 경매 방식이 아닌 재능기부 계획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및 영향력이다. MZ세대 중 참석 희망자는 전경련 홈페이지를 통해 3개월 내 본인이 실천 가능한 재능기부 계획을 밝히고 5월 14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전경련 이상윤 CSR본부장은 “MZ세대가 본인의 롤모델일 수 있지만 평소 만나기는 어려운 기업인을 만나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소통형 리더십이 이 시대의 화두인 만큼 앞으로도 전경련이 보다 적극적인 소통 채널 확대 등을 통해 MZ세대와의 소통 허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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