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조사 결과
AS 중 30%는 고장 아니거나
부품 교체로 단순히 해결 가능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에어컨 사전점검'을 신청한 고객의 실외기를 점검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6월부터 에어컨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화재 에방 등을 위한 고객들의 자가 점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에어컨 AS 중 약 30%는 고장이 아니거나 부품 교체 없이 간단한 조치로 해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모컨 건전지 방전, 전원 콘센트 연결 불량 등이 대표적 사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에어컨 벽면 콘센트 단독 열결 △전원 코드, 콘센트에 확실히 꽂기 △실외기 통풍 외부 방출 상태 확인 △임의 분해·개조 금지 등을 자가 점검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에어컨 작동 전 확인해야 하는 사항도 당부했다.
△에어컨 전원 연결 상태 확인 △장기간 미사용 리모컨 작동확인 여부 확인 △먼지거름필터 청소 △냉기 확인 등이 대표적이다.
여름에 앞서 에어컨을 미리 점검하는 소비자도 증가 추세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지난 3월 2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한 에어컨 사전점검 캠페인에서 고객들의 신청 건수가 지난해 대비 약 100% 증가했다"고 전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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