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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명창, 판소리로 프랑스도 홀렸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전통 공연 시리즈'

김정민 명창, 판소리로 프랑스도 홀렸다
김정민 명창

김정민 명창, 판소리로 프랑스도 홀렸다
김정민 명창

김정민 명창, 판소리로 프랑스도 홀렸다
김정민 명창

김정민 명창, 판소리로 프랑스도 홀렸다
김정민 명창

[파이낸셜뉴스] 지난 22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전통 공연 시리즈'(16-22일)에서 김정민 명창이 판소리 4바탕 및 부산 트로트 공연을(문화원 오디토리움) 전석 매진시켰다.

31일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김정민 명창 공연은 티켓 오픈 하루 만에 매진됐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한국 전통음악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김정민 명창이 이탈리아에서 이미 판소리 완창으로 순회공연을 해 현지인들과 언론의 극찬을 받은 덕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이 끝난 후 잊지못할 공연이었다고 관객들의 평이 이어졌다. 몇몇 외국인들은 추임새를 넣으며 소리에 맞춰 장단을 맞추기도 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김정민 명창은 "이탈리아에 이어 프랑스 관객들 또한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이해도와 진정성과 열정이 대단해 보람되고 감동적인 공연이었다"며 "한국인의 긍지가 느껴져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오롯이 44년간 판소리 보존을 위해 노력했던 이유는 판소리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퓨전도 좋고 새로운 도전도 좋지만, 전통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판소리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김정민 명창과 프랑스 일정 내내 동행한 레오나르도 치니에리 롬브로조 감독은 "명창 김정민의 판소리는 들을 때마다 즐겁고 재미있으며 보이스 톤의 깊이가 확실히 남다르다"며 "김정민 명창의 판소리에 관해 다큐 제작을 하려고 하는 이유다. 판소리가 얼마나 흥미롭고 아름다운 음악인지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