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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생태센터 내년초 개원 "을숙도 갯벌 식물 관찰해요"

여가차관, 생태센터 건립상황 점검
100명 숙박가능 생활관…생태체험실도

청소년생태센터 내년초 개원 "을숙도 갯벌 식물 관찰해요"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여성폭력방지위 제1·제2 전문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자연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국립청소년생태센터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23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기순 차관은 이날 부산시 사하구 을숙도 국립청소년생태센터(생태센터)를 방문해 건립상황을 점검한다.

지구환경과 기후변화에 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생태센터는 2019년 12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3일에 완료됐다. 총사업비 353억6600만원이 투입됐다.

생태센터는 부지 6만4710㎡, 연면적 1만691㎡ 규모로 100명의 청소년이 동시에 숙박이 가능한 청소년생활관과 각종 생태체험실이 들어섰다. 청소년들이 야외 활동할 수 있는 씨앗광장, 자연체험장 등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생태센터는 운영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 등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3월 개원한다. 을숙도 갯벌을 활용한 습지식물 관찰, 탐조활동과 같은 동·식물 생태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생태센터가 청소년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배울 수 있는 체험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