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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앞두고 사라진 40대 성악가,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공연 앞두고 사라진 40대 성악가,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
'카르미나 부라나' 포스터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공연을 앞둔 한 40대 여성 성악가가 공연장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3분께 경북 김천 문화예술회관 3층 여자화장실에서 소프라노 A씨(46)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초청 가수로 김천을 방문했다.

하지만 A씨는 무대에 오를 시간에 돌연 사라졌다. A씨가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행사 관계자는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