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테이지파이브가 국내 대표 숙박·여행 플랫폼 야놀자에서도 로밍 서비스를 선보인다. 올해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일정 기간 무료로 로밍 데이터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야놀자 플랫폼에서도 핀다이렉트 로밍 상품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인터파크트리플에 이어 야놀자까지 로밍 상품 제휴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핀다이렉트 로밍은 스테이지파이브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서비스하는 로밍 상품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야놀자에서 해외 항공과 숙소를 예약하는 소비자에게 5일 간 매일 500MB씩의 무료 로밍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올해까지다. 스테이지파이브 측은 "해당 상품은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도 제한된 속도를 별도 과금없이 사용 가능하다"며 "핀다이렉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하면 기간 연장, 속도제한 확인, 실시간 사용량 확인과 같은 편리한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놀자가 현대카드와 함께 출시한 여행 특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NOL 카드' 가입자에게는 추가적인 특별 혜택이 제공된다. 스테이지파이브와 야놀자는 NOL 카드 회원임을 인증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간 무제한 반값 로밍이 가능한 '로밍패스'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스테이지파이브 관계자는 "인터파크트리플에 이어 야놀자 고객께도 한 번 경험하면 계속 쓸 수밖에 없는 '절대간편' 핀다이렉트 로밍을 전격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 간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보다 많은 고객께서 기존 로밍 대비 압도적으로 편리한 핀다이렉트만의 로밍을 체험해봤으면 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11 09:54:38KT가 이달 15일부터 ‘로밍 데이터 함께ON’ 이용 가능 인원을 기존 본인 포함 3명에서 5명까지 대폭 확대하고 ‘로밍 데이터 함께ON 글로벌’ 상품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늘린다고 14일 밝혔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1명만 로밍을 신청하면 KT모바일을 사용하는 가족·친구 최대 4명까지 요금 부담 없이 데이터 로밍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여행을 같이 가는 동반자 유형과 관계없이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로밍 데이터 함께ON’은 △아시아/미주(지원국가 45개) △글로벌(지원국가 118개), 두가지 상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글로벌’ 상품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최대 50%까지 확대하여 상품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오세아이나 등 국가 방문 시 더욱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 ‘글로벌’ 상품은 제공 데이터를 확대하여 3GB(3만3000원/15일), 6GB(4만4000원/30일), 9GB(6만6000원/30일) 총 3가지 상품으로 준비했다. 로밍 이용 시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경우에는 1GB 단위로 충전해 추가 사용할 수도 있다. 충전 요금 또한 기존 대비 약 50% 수준으로 대폭 인하하여 아시아/미주는 6600원(1GB), 글로벌은 7700원(1GB)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통화요금 수준(1.98원/초)으로 해외에서 음성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로밍ON’ 서비스에 대한 대상 국가를 확대해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 46개국에 △네덜란드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포르투갈 유럽 4개국을 추가해 총 5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50개국은 로밍 이용고객 기준 약 95%를 커버하는 수준이다. 해외 음성 통화 서비스 ‘로밍ON’은 별도의 앱 설치 및 신청 절차 없이도 해당 국가를 방문하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적용된다. 국내와 동일하게 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서비스로 많은 고객들이 이용 중에 있다. 이외에도 타사 고객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면 로밍에그(일 3300원~9900원, 최대 5명 이용) 상품을 통해 데이터 로밍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모바일 요금제 5G 스페셜/베이직(8만원)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은 별도 로밍 신청 없이도 해외에서 데이터 로밍(무제한, 최대 100Kbps 속도제어)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는 데이터 무제한, 최대 3Mbps 속도제어로 제공된다. KT Customer사업본부장 김영걸 상무는 “올해에는 해외 여행자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어 고객들이 해외에서 더 편리한 KT 로밍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며, “고객들이 새로운 로밍 서비스와 혜택들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14 09:42:01정부가 제4 이동통신사업자 최종후보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시장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존 통신사 등의 설비를 활용(로밍)할 수 있도록 하고, 단말기 확보 등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중국 장비 등 외국인 사업자 참여 가능성도 열어놨다. 하지만 재무적 경쟁력을 갖추고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은 사업자의 몫이라며 선을 긋고, 재무적투자자(FI)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5G 28㎓ 대역 경매 결과 후속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스테이지엑스가 시장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육성책을 지원키로 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신규 사업자에 대한 이통 3사 및 시설관리 기반의 필수설비 개방범위 확대 등을 고시 개정하고, 상호접속료(무정산 원칙) 등 제도정비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스테이지엑스가 풀MVNO와 핫스팟 형식의 사업을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한 로밍 관련제도 고시 개정도 빠르게 추진할 방침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국장)은 "로밍은 시장에 진입한 신규 사업자가 망을 구축하게끔 인센티브를 주는 한시적인 제도"라며 "결과적으로 신규 사업자가 어떤 망을 어떻게 구축할 건지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진행 정도를 보면서 그에 상응하는 지원책, 유인책 등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5G 28㎓가 지원되는 단말기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경우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기획과장은 "28㎓ 단말은 삼성전자가 미국 버라이즌 등과 이미 개발해서 공급하고 있다"며 "단말 공급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고 밝혔다. 애플 등 해외 기업과의 논의에 대해서도 과기정통부는 "신규 사업자가 희망하고 요청하면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책자금 최대 4000억원은 정책금융 기관의 재정수준 검토 등을 거쳐 지원 여부 및 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중국 장비 등 외국인 사업자 참여 가능성도 열어놨다. 김 국장은 "중국 장비 등에 대해선 보안규정이라든지 법·제도적인 허들이 있다"며 "외국 장비가 들어올 때 안전성 등이 해결된다는 가정하에 허용 여부가 판단될 것 같다"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재정건전성 부실로 인해 제기되고 있는 '먹튀' 논란에 대해선 "(예상이) 너무 앞서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신규 사업자의 망 투자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할당 이후 1년 이내 사업을 개시해야 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05 18:20:1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제4 이동통신사업자 최종 후보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시장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존 통신사 등의 설비를 활용(로밍)할 수 있도록 하고, 단발기 확보 등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중국 장비 등 외국인 사업자 참여 가능성도 열어놨다. 하지만 재무적 경쟁력을 갖추고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는 것은 사업자의 몫이라며 선을 긋고, 재무적 투자자(FI)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5G 28㎓ 대역 경매결과 후속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스테이지엑스가 시장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육성책을 지원키로 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신규 사업자에 대한 이통3사 및 시설관리 기반의 필수설비 개방 범위 확대 등을 고시 개정하고, 상호접속료(무정산 원칙) 등 제도 정비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스테이지엑스가 풀MVNO와 핫스팟 형식의 사업을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한 로밍 관련 제도 고시 개정도 빠르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국장)은 "로밍은 시장에 진입한 신규사업자가 망을 구축하게끔 인세티브를 주는 한시적인 제도"라며 "결과적으로 신규사업자가 어떤 망을, 어떻게 구축할 건지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진행 정도를 보면서 그에 상응하는 지원책, 유인책 등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5G 28㎓이 지원되는 단말기 확대에도 나설 예정이다. 김경우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기획과장은 "28㎓ 단말은 삼성전자가 미국 버라이즌 등과 이미 개발해서 공급하고 있다"며 "단말 공급에 대한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고 밝혔다. 애플 등 해외 기업과와의 논의에 대해서도 과기정통부는 "신규 사업자가 희망하고 요청하면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정책자금 최대 4000억원은 정책금융 기관의 재정성 검토 등을 거쳐 지원 여부 및 정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중국 장비 등 외국인 사업자 참여 가능성도 열어놨다. 김 국장은 "중국 장비 등에 대해선 보안규정이라든지 법·제도적인 허들이 있다"며 "외국 장비가 들어올 때 안전성 등이 해결된다는 가정 하에 허용 여부가 판단될 것 같다"고 했다. 과기정통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재정건전성 부실로 인해 제기되고 있는 '먹튀' 논란에 대해선 "(예상이) 너무 앞서가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신규 사업자의 망 투자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가겠다"고 했다. 스테이지X는 주파수 할당 이후 1년 이내 사업을 개시해야 한다. 김 국장은 "신규 사업자와 관련해 정부가 할 수 있는 영역과 기업이 책임져야 할 영역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며 "(스테이지X의) 사업모델(BM), 사업계획, 망 구축 등에 대해선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망 구축 진행 상황 등을 지켜보면서 어떤 제도를 어떻게 적용할 건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간통신사업자 진입 방식은 2019년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변경됐다. 기간통신사업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서다. 이에 이번 신규 사업자 적격성 평가에서도 재무건정성 검토는 제외됐다. 이후 스테이지엑스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4301억원을 할당대가로 베팅하고 주파수 사용권을 획득하면서 일각에선 '승자의 저주', 제4이통 지위만을 악용하는 '먹튀' 등의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김 국장은 "재무적 투자자(FI) 등의 부분은 한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만일의 경우 중도 포기 상황에 대해선 "시장 퇴출의 경우 여러 절차가 있는데, 기존 이용자 보호를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유심히 살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주파수 할당 시 등록조건에 이용자 보호 의무 등을 포함시켜 안전장치도 마련할 계획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2-05 14:31:58KT가 팬데믹 이전보다 이용률이 증가한 로밍 요금제 혜택을 강화한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에 올해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요금제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8일 KT에 따르면 연말연시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3·4분기 기준 KT의 로밍 이용률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3·4분기 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기간에 맞춰 인기요금제 '데이터 함께 ON'에 대한 프로모션을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를 통해 가족, 친구, 애인 등 여행을 함께 가고 싶은 동반자를 선택 시 참여자 전원에게 할인쿠폰(3300원, 5500원, 1만1000원 중 1매)을 제공한다. 쿠폰은 내년 2월 29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로밍 데이터 함께 ON' 요금제는 KT 가입자라면 가족 여부와 관계 없이 제3자와도 로밍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로밍 요금제다. 본인포함 최대 3인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KT의 '로밍 데이터 함께 ON'은 올해 해외여행객 중 120만명의 선택을 받은 인기 로밍 요금제다. 아시아 또는 미주를 방문하는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했다. 김준혁 기자
2023-12-28 18:18:23[파이낸셜뉴스] KT가 팬데믹 이전보다 이용률이 증가한 로밍 요금제 혜택을 강화한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연말에 올해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이 선택받은 요금제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8일 KT에 따르면 연말연시 로밍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올해 3·4분기 기준 KT의 로밍 이용률은 코로나19 발생 전인 지난 2019년 3·4분기 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기간에 맞춰 인기요금제 '데이터 함께 ON'에 대한 프로모션을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를 통해 가족, 친구, 애인 등 여행을 함께 가고 싶은 동반자를 선택 시 참여자 전원에게 할인쿠폰(3300원, 5500원, 1만1000원 중 1매)을 제공한다. 쿠폰은 내년 2월 29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로밍 데이터 함께 ON' 요금제는 KT 가입자라면 가족 여부와 관계 없이 제3자와도 로밍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로밍 요금제다. 본인포함 최대 3인까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KT의 '로밍 데이터 함께 ON'은 올해 해외여행객 중 120만명의 선택을 받은 인기 로밍 요금제다. 아시아 또는 미주를 방문하는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용자 방문 국가별 순위는 일본, 베트남, 미국, 중국, 태국, 필리핀, 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상무)은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을 맞아 고객혜택 확대를 위한 로밍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들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28 10:55:42[파이낸셜뉴스]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로 8년간 준비해온 사업이 빛을 봤습니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사진)는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의 도움으로 모바일여권 기반의 QR코드형 택스리펀드 실증사업이 가능했고,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의 승인을 얻을 수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규제 완화로 8년 만에 사업 시동 로드시스템은 외국인 관광객이 스마트폰에 여권 정보를 등록하면 이를 블록체인 정보로 변환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면세점과 카지노에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모바일여권 사업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외국인관광객 면세규정, 카지노업 영업준칙상 면세판매자 및 카지노사업자는 여권 및 여권증명서, 선원신분증명서 등을 통해 신분을 확인하게 돼 있어 여권 정보를 활용한 모바일 신분 확인 서비스는 활용이 불가능했다. 이에 서울경제진흥원 등이 규제 개선에 나선 결과, 실물여권 소지에 따른 불편함, 분실위험 해소 등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성 개선이 가능한 점, 사후면세점 부정환급 방지 및 외국인 신분 확인에 따른 행정 절차 감소 효과 등을 고려해 지난 4월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최근 33억원 시리즈B 브리지 투자도 유치했다. 모바일 여권으로 신분 확인·세금 환급·결제까지 장 대표는 30년 경력의 금융 분야 개발자였다. 그는 관광 분야 금융 솔루션 개발을 요청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실물여권의 불편함을 발견하면서 관련 아이템으로 창업했다. 장 대표는 "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모바일여권을 떠올렸고, 여기에 금융(선불지갑)을 붙이고 외국인의 가장 큰 허들인 교통까지 더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규제가 발목을 잡았다. 그는 "오랜 기간에 걸쳐 관련 서비스를 만들고 2018부터 2년 동안 국내에 방문한 외국인 대상으로 서비스를 한 결과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하지만 규제로 인해 실제 상용화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후 서울시가 2019년 진행한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공개 오디션에서 7.5대1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로드시스템은 2020년부터 2년 동안 서울경제진흥원을 통해 서울시와 1년간 모바일 텍스프리 서비스 시범에 나섰다. 로드시스템은 개별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트립패스를 만들고, 관광 분야 다양한 사업체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간편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모바일 여권으로 실물 여권 없이도 신분 확인은 물론, 세금 환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편의점, 대중교통 결제도 가능하다.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와 앱 스토어(아이폰)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앱 스토어에는 내년 1월 말 기능을 확장한 새로운 버전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日 시작으로 아시아 공략 나서 '코로나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실질적으로 사업에 착수하는 데 8년의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비대면 사업 성장이라는 기회를 잡은 로드시스템은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장 대표는 "일본을 1차 타깃으로 잡고 한국에 들어오는 인바운드 관광객은 물론 아웃바운드까지 공략할 계획"이라며 "로밍이나 환전수수료 없이 모바일 여권 하나로 해외여행을 손쉽게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신에 대한 서비스도 결합해 칩을 교체해야 하는 유심과 달리 스마트폰 기기에서 인터넷 링크를 통해 간편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e심까지 추가한 서비스를 일본에서 선보일 것"이라며 "여기에 환전할 필요없이, 수수료 없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장 대표는 일본을 시작으로 동아시아권 국가들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그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국내에서만 시범으로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여권 등록 인원이 5만명 정도 된다"며 "내년부터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며 B2C 사업을 시작해 한국 인·아웃바운드 관광객들이 필수로 사용하는 앱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18 17:32:39KT는 다가오는 긴 추석 연휴 기간에 지니 TV에서 풍성한 볼거리 이벤트와 해외여행 고객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 로밍 혜택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KT는 지니 TV에서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일 간 극장에서 상영 중인 최신 영화부터 추석 연휴에 볼만한 추천 영화까지 엄선해 ‘2023 한가위 특집관’을 꾸리고 ‘한가위 선물 대잔치’ 이벤트를 연다. KT는 김혜수, 염정아 주연의 '밀수'와 이병헌, 박서준 주연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 데드 레코닝 Part1' 등 ‘한가위 특집관’에 편성된 최신영화 약 20편 중 1편 이상 구매해 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10명), 이마트 기프티쇼 3만원권 (200명), 굽네치킨 기프티쇼 (300명), TV 포인트 5000원권(500명)을 총 1010명에게 선물한다. 이벤트 참여는 해당 영화 콘텐츠를 구매한 뒤 TV 화면에서 리모컨으로 바로 응모할 수 있다. KT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들을 별도 엄선해 ‘연휴에 딱! 좋은 영화 모음 Zip’ 메뉴도 새롭게 구성한다. '코코', '엘리멘탈', '라이스 보이 슬립스', 해리포터 시리즈, 마블 시리즈와 '킬링 로맨스', '웅남이', '육사오' 등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까지 약 200편의 영화들을 한데 모았다. 지니 TV 가입자는 지니 TV 모바일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귀성길 차 안에서도 TV 화면에서 구매한 영화들을 모바일로 이어볼 수 있으며, 지니 TV 모바일앱에서 바로 콘텐츠 구매 및 시청,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KT는 '신병2', '남남',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마당이 있는 집' 등 KT가 제작한 총 20개 작의 지니 TV 오리지널을 3편 이상 시청한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TV 쿠폰 3000원권을 주는 ‘지니 TV 오리지널 정주행!’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에피소드당 5분 이상 시청하면 자동 응모된다. KT는 지니 TV의 영유아동 전용 메뉴인 키즈랜드에서 명절 육아에 도움을 주고자 ‘추석 연휴 특집관’을 구성해 총 200편의 키즈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이는 에피소드로 총 4000여편이다. KT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키즈랜드>캐릭터>오늘의신작/이벤트> 특집관’ 메뉴에서 '코코멜론', '리틀엔젤', '스콜라스틱 사이트워드' 등 키즈랜드 독점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되며, '뽀로로 공룡섬 동요', '캐치!티니핑' 등 추석특집 인기 동요와 애니메이션 TOP 50도 볼 수 있다. 또한 지니 TV 키즈랜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핑크퐁 시네마콘서트3', '출동! 슈퍼윙스 빅콘서트', '엄마까투리 극장판' 등 매일 다른 가족 영화를 무료로 제공한다. KT 미디어플랫폼 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대한민국 IPTV 1등, KT가 긴 추석 연휴기간에 온 가족이 거실 TV 앞에 모여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니 TV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니 TV는 대한민국 대표 ‘미디어 포털’ 서비스로서 OTT와 유튜브는 기본, 최신 영화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키즈 애니까지 모든 볼거리를 큰 화면 TV로 가장 편리하게 감상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22 22:52:56SK텔레콤이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내놓은 '가족로밍'과 'T멤버십 글로벌 여행 서비스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0일 SKT에 따르면 가족로밍 상품 이용자가 출시 한달 만에 7만명(3만 가구)을 넘어섰다. 지난 6월 출시한 가족로밍은 출시 후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0%가 이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됐다. 가족로밍은 SKT 로밍 요금제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 구성원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구성원 모두가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으로 발신 현지 내 발·수신을 무료로 지원하는 '바로(baro)' 통화는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970만명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청년 요금제 가입자가 로밍 요금제에 가입할 시 자동으로 로밍 요금 50%를 할인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SKT가 지난 6월 초 출시한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 관련, 베트남 대표 카페인 콩카페에서 코코넛 스무디 커피 무료 혜택 이용자가 1만 2000명을 돌파하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같은기간 태국 방콕 로컬 식당인 '노스이스트'에서 T멤버십을 이용한 사용자 수는 3700명에 달했다. T멤버십은 베트남,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일본,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연합(EU) 내 일부 지역에서 SKT의 멤버십 제휴를 통해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1~7월 T멤버십 괌·사이판 글로벌 서비스 혜택 이용 고객은 5만명을 넘어섰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30 18:20:31[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이 해외 여행객들을 위해 내놓은 '가족로밍'과 'T멤버십 글로벌 여행 서비스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0일 SKT에 따르면 가족로밍 상품 이용자가 출시 한달 만에 7만명(3만 가구)을 넘어섰다. 지난 6월 출시한 가족로밍은 출시 후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 중 약 70%가 이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됐다. 가족로밍은 SKT 로밍 요금제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한 가족 구성원 1명이 3000원만 추가하면 모든 가족(최대 5명)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가족로밍을 이용하는 구성원 모두가 바로 통화와 문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으로 발신 현지 내 발·수신을 무료로 지원하는 '바로(baro)' 통화는 2018년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970만명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청년 요금제 가입자가 로밍 요금제에 가입할 시 자동으로 로밍 요금 50%를 할인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SKT가 지난 6월 초 출시한 'T멤버십' 글로벌여행 서비스 관련, 베트남 대표 카페인 콩카페에서 코코넛 스무디 커피 무료 혜택 이용자가 1만 2000명을 돌파하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같은기간 태국 방콕 로컬 식당인 '노스이스트'에서 T멤버십을 이용한 사용자 수는 3700명에 달했다. T멤버십은 베트남,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일본, 괌, 사이판, 하와이, 유럽연합(EU) 내 일부 지역에서 SKT의 멤버십 제휴를 통해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올해 1~7월 T멤버십 괌·사이판 글로벌 서비스 혜택 이용 고객은 5만명을 넘어섰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7-30 12:1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