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한국뉴욕주립대와 컨소시엄 구성
반도체·자동차·바이오헬스 지능화 혁신 집중
인하대학교는 오는 2030년까지 재직자를 교육해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인재로 키우고 지역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실시한다. 사진은 인하대 본관 전경. 인하대 사진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재직자를 교육해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인재로 키우고 지역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실시한다.
인하대학교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2023년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 신규 선정 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하대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8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을 수행한다.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현장 이해도가 높은 재직자를 대상으로 지능화 혁신 교육 과정을 운영해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인재를 키우고 지역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인하대는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인천대, 한국뉴욕주립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인천 지역 3대 수출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능화 혁신을 위한 재직자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중소·중견기업과 산학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학별 특화 역량에 따라 지역 주력산업인 반도체 후공정, 자동차 부품, 바이오헬스 분야 지능화 연구 과제도 수행한다.
또 관련 산업 분야 소부장 기업이 집적화해 있는 송도경제자유구역,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을 지능화 혁신 교육의 거점으로 삼고 산업 인공지능(AI) 융합 전공을 신설해 현장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인하대는 산학연관 협력을 위해 제조혁신기술지원센터 내 지능화 혁신 지원센터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인천본부, (사)남동공단경영자협의회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기관 14곳을 비롯 기업 53곳과 협력 관계를 맺었다.
박재현 인하대 공과대학장은 “국내 최고의 첨단 제조산업 입지 여건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인천 지역의 산업 지능화를 구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현장맞춤형 지능화혁신 교육·연구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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